당근밭주인
8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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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이라는 시간은 참 오묘한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정말 많이 지났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아직 많이 남았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전 그 두가지의 생각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정말 많이 지났다고 생각하지만 내년에 전역한다고 생각하면 좀 많이 남았다 생각해요
곧 있으면 정한이가 입대한지 1년이 다와가요 그날이 오면 어떤 생각, 어떤 감정이 들지 궁금하네요 슬퍼할 수도 있고, 덤덤할 수도 있고, 기뻐할 수도 있고 그건 그날에 봐야겠죠? 근데 정한이 생일에는 슬퍼할 것 같아요 정한이 없는 2번째 생일 참 착잡하네요..
참 많은 시간이 지나간 것 같다 했는데 계급을 보면 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민간인에서 이병으로, 이병에서 일병으로, 일병에서 지금 상병으로 그 다음엔 병장으로 오르게되겠죠
전 요즘 많이 드는 생각이 군대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전역하면 어떤 모습일까 이 두개에요 군대에서 잘 지내고 있을까 걱정이되네요.. 최근 휴가 나온 사진들을 보면 다 볼이 파여있어서 더 걱정되는 것 같아요 많이 힘든 건 아니겠지? 하면서 항상 걱정이 되네요
쓰는 사이에 이제 299일 남았네요 300일과 299일, 단 하루 차이인데 차이가 큰 것 같아요 300일 대에서 200일대 이젠 D-299일.. 오늘은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 될 것 같네요
D-300->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