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해요추찬씨🐺
8월 26일(수)
나를 무시했던 말들을 전부 기억한다.
비웃던 표정도,
별거 아니라는 듯 지나쳤던 말도.
굳이 하나하나 따져 묻지는 않을 거다.
대신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끝까지 보여주려고 한다.
잘될 거라는 확신은 없다.
그래도 상관없다.
될 때까지 하면 되니까.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고,
막히면 다른 길을 찾고,
또 막히면 그냥 길을 만들어버리면 되니까.
이제는 누가 나를 믿어주길 기다리지 않는다.
내가 나를 믿으면 되니까.
그리고 언젠가 내가 웃으면서 돌아봤을 때,
그때 나를 무시했던 사람들이
내가 어디까지 왔는지 궁금해할 정도라면
그걸로 충분하다.
나는 복수하려고 성공하는 게 아니다.
그냥,
나를 포기하지 못하게 만드는 사람이
결국 나 자신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