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준업고튀어라
7월 29일(화)
# 널 위해 뛸게 그러니 넌 결승선에 있어줘
세상이 등을 돌려도 너만은 날 기다려줄 것만 같아
그러니 난 널 위해 달릴게
청소년 육상 유망주였던 나,
육상부의 매니저이자 내 짝사랑 상대였던 너
어느날 난 연습시합 도중에 부상을 입었어
좌절하던 날 구원해준건 너였지
내 재활치료, 내 맨탈케어 등등 넌 날 위해줬어
그 덕에 난 이제 다시 달릴 수 있어
그러니 앞으로는 너만을 위해서 달릴게
우승해서 그 영광을 너에게 받칠게
넌 나의 미래를 만들어줬어
아니, 네가 내 미래야
난 오직 너만을 위해 달릴게
너만을 위해 노력하고,
너만을 위해 살아갈게
다시 유망주가 되고,
프로선수가 되고,
국가대표가 될게
오직 너만을 위해서 말이야
널 위해 뛸테니 넌 결승선에서
1등으로 들어올 나를 날 꼭 껴안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