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뿌니야
8월 1일(금)
어느새 여름 한가운데에서 너희를 보고 온 지 며칠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날의 무대가 선명하게 떠올라 무대 위에서 반짝이던 너희의 표정 하나하나 땀에 젖은 머리카락 너머로 비치던 눈빛 그리고 무대를 마친 후 팬들을 바라보며 웃어주던 모습까지 하나도 잊히지 않아
처음 너희를 좋아하게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날들이 있었지만 그 하루하루가 괜히 의미 있었던 게 아니란 걸 다시 느꼈어 너희가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열정 음악에 담은 마음 팬들을 향한 눈빛 하나에 얼마나 큰 사랑이 숨어 있는지 알게 되니까 !!
그 사랑 덕분에 나도 하루하루를 조금 더 단단하게 더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었고
누군가는 “그깟 덕질”이라 할 수도 있지만 나에겐 너희를 좋아하는 이 시간이 삶의 큰 기쁨이고 위로인거 같아 평범한 일상 속에서 너희 덕분에 웃을 수 있었고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았으니까
앞으로도 좋아하는 마음을 조심스럽게 그러나 분명하게 오래오래 전하고 싶어 그리고 언젠가는 너희도 우리 원도어들이 너희를 얼마나 아끼고 응원하는지 진심이 닿을 수 있기를 바랄게
늘 고맙고 정말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