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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카강아지
10월 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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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_한글가사 (여자)아이들 - <화> 차디찬 한겨울이 덮친 듯 시간은 다 얼어버리고 잔인한 그 바람이 남긴 듯한 어둠은 더 깊어 버리고 벗어나리오 끝없이 펼쳐진 기약 없는 계절을 지워내리오 뜨겁지 못한 날들에 홀로 데인 흉터를 큰불을 내리오 이 내 안에 눈물이 더는 못 살게 난 화를 내리오 더 화를 내리오 잃었던 봄을 되찾게 차갑게 부는 바람이 눈이 하얗게 덮인 마음이 아침이 오면 부디 모두 녹을 수 있게 불을 지펴라 화 타올라 타올라 화 꽃피우리라 화 타올라 타올라 화 꽃피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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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9(수) 오후 01:5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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