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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이
11월 18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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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을 너의 곁에 머물다 간다. 사실 처음부터 알아챘었다. 널 좋아한다는 걸. 그럼에도 이 마음을 인정하고싶지 않아서 늘 외면했었다. 그래서 결국엔 너랑 얘기할 수 있었던 그 짧은 순간도 놓치고, 너를 볼 수 있었던 기회도 다 놓쳐버렸지만. 평소엔 굳이 굳이 네 곁을 돌아다니면서 쓸떼없이 시간을 허비하곤 했었다. 네가 지나가는 시간에 같은 길을 지나간다든가, 네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우연히 만난 것처럼 네 옆을 스쳐간다거나, 나한테는 그런 하찮은 것들이 다 소소한 재미였고, 사소한 설렘이였던 것같다. 의식하는 것에 익숙해질 쯤, 뒤늦게 난 좋아함을 인정 했지만 이미 넌 나와 현저히 멀어진 상태였고, 더 다가갈 수도, 멀어질 수도없는 나는 매일을 너의 곁에 머물다 지나간다. +어제 졸려서 일찍 잤더니 깜빡하고 안썼지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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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5.11.18(화) 오후 12:1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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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투바투만볼거야
    10시간 전
    ㅅ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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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작성자
    체민우
    10시간 전
    머물다 간다?음 동거인가 헙 근데 샘 글 잘쓰시네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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