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하는이리노
12월 21일(일)
※오널 학교썰 좀 길어용※
제가 1학년때 있었던 일입니당
2반에는 좀 양아치? 친구가 있었는뎅(저는 3반!)
학교를 무단결석하고 안나오다 그날 갑자기 학교를 점심시간에 온거에요 근데 저랑 그 친구는 안친해서(친분이 아예 없었음!)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별로 신경 안쓰고 제반에 들어가서 잠깐 혼자서 뭘 하고 있었거든요? 그때 반에는 한..저 포함 6명? 정도 있었는데 그 양아치 친구가 저희반에 친한친구가 있어서 들어온거에요
저는 그냥 저한테만 안오면 신경 안써서 그냥 있었는데 걔가 갑자기 자기 친구랑 놀다 저희반 소화기를 들고 노는 거에요
그래서 전 그냥 제 친구들있는 곳으로 갈려고 뒷문으로 가는데 갑자기 안전핀을 뽑더니 바닥에다 쏘는 거에요!!
교실에 전등이 꺼져있었는데 갑자기 소화기를 쏘니깐 앞이 하얘지는거에요 깜짝놀라서 저희반에 있던 애들이랑 제가 창문을열고 복도에 있던 애들은 몰려들고 선생님들이 잡으러오고 장난 아니였음!
학교에서 화제훈련? 같은거 할때 말고는 소화기 쏘는걸 본 적도 없고 그렇게 가까이서 본적은 진짜 처음이였어요
그 소화기를 쏘면 분말 가루가 나오는데 그 가루색이 흰색이 아니라 핑크색이더라고요
쨋든 그 가루는 그친구가 쓰레받이로 쓸고 쌤한테 불려갔답니당
그친구가 그다음에는 어떻게 됐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더라고용
ㅎㅎ 전 그가루를 너무 많이 흡입? 한 것 같아서 어지러운걸 핑계로 학원을 빠지려했지만 엄마와 학원쌤을 뚫지 못 하고 학원을 간...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