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꾸오빠나다경이.
12월 17일(수)
To.료
안녕 료빠 편지적는 건 처음이네 오늘 나 처음으로 위시풀윈터 뮤비를 봤어.. 나 보고 진짜 엄청 울었어..ㅠ 내가 비록 오빠에 대해 모든 것을 알지 못하지만 그동안 알게된 오빠를 보고 뮤비를 보니 오빠가 얼마나 성장했고 행복할지 가늠도 안되던게 조금이나마 와닿았던 것 같아. 오빠는 너무 따듯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인것 같아. 내가 본 오빠는 사랑을 많이 받아서 나눌 수 있는, 나눌 줄 아는 사람인거 같아. 오빠한테 바라는 건 없지만 딱 한가지만 빌어보자면 건강하고 행복했음 좋겠어. 오빠가 내 모든 행복을 가져간대도 좋아. 오빠는 웃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 내가 본 모든 미소 중 정말 마음이 따듯해지는 미소같아. 그니까 꼭 웃을 일이 많았음 좋겠어. 잔잔하더라도 불행하고 힘든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 만약 힘든 일을 겪게 된다 하더라도 오빠는 딛고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이니까 걱정 안돼. 그냥 이유없이 웃는 날이 지금보다 더 많아지길.. 내가 평생 곁에 있을게. 오빠는 오빠가 하고 싶은 거 잔뜩해보면서 살아~ 내가 오빠보다 어려도 내가 한말 다 진심이야. 평생 사랑할게🫶🏻 오빠 오늘 날씨 춥다아..감기 걸릴라 따시게 입고 푹 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