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방이의3130번째머리카락⋆。°✩
5월 10일(일)
# 시작과 끝
매일 혼자 켜 두던 가로등 같았던 마음이었어.
닿지 못해도 그냥 네 쪽을 비추고 싶어서
밤마다 조용히 기다렸거든.
근데 어느 순간
네가 내 쪽으로 걸어와 줬어.
이젠 혼자 빛나던 마음이 아니라
같은 새벽을 밝히는 온도가 됐어.
오래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짝사랑은
비가 그친 뒤 남은 젖은 공기처럼 사라졌고,
그 자리에
드디어 우리라는 계절이 왔어.
+ 5월 11일에 고백하면 커플의 날에 100일 이라는데 ..
고백 할 짝남이라도 생겼으면 조켓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