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1945년 8월 15일 정오, 그날의 뜨거웠던 함성은 광활한 대지를 흔들고 아픔을 걷어내는 빛이 되었다 수많은 분들의 희생과 염원이 마침내 자유라는 이름으로 꽃을 피운 날 8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그날의 감격과 눈물은 여전히 우리의 마음 속에 살아 숨 쉰다 잊지않겠습니다 빼앗긴 조국에서 태극기를 흔들던 용기를 차가운 감옥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분들의 뜨거운 열정을 광복은 그저 과거의 역사가 아닌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찬란할 미래를 만들 의무이자 소중한 선물이라는 것을 이 땅에 새겨진 아픔과 그 아픔을 딛고 일어서게 해준 대한독립정부, 수많은 독립운동가. 의병과 학도병분들 그 시대에 살아계셨고 그 아픔을 느끼셨던, 우리나라의 광복을 위해 목숨과 마음을 다해 살아가셨던 분들을 모두 잊지않겠습니다 저 위 태극기는 등록문화재 제 394호 불원복태극기입니다 조선 말 전남 구례에서 활약하셨던 고광순 의병장님이 쓰셨던 태극기로 "머지않아 국권을 회복한다" 는 뜻이담긴 글씨가 홍색으로 수놓아져있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