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12.20 숙제일기 인생실전샘의 추천으로 코털화방에 갔다. 조금 나이드신 아저씨가 운영하시는 작은 화방인데 진짜 느좋이였다. 파스텔 물감 샀는데, 조합이 생각보다 뭔가 나쁜거 같기도 좋은거 같기도 하다. 뭐 그림 숙제로 물감써봐야겠다. 근데 친구가 2배로 산 지우개를 반값에 파시는거 보고 진짜 예비충성고객되. 7명이 가기엔 너무 좁아서 좀 외롭게 가는게 나을 것 같다. 기다려라 코털 저리가라 에이원. 아니 에이원에서 큰 맘먹고 2~3번이나 붓을 샀는데 하나같이 붓모가 무슨 1년 구를 붓마냥 삐뚤빼뚤했다. 물론 포장제품이라 뭘 확인하시기 힘들겠지만 그건 그분의 사정이고 내 지갑사정이 더 급하다... 아니면 내가 학습능력이 떨어지는건가. 🤔 이후 다이소가서 사쿠라 세트랑 미니 팔레트, 화이트펜 세트 샀는데 다른 코픽, 모나미, 피그마가 없어서 아쉬웠다. 있는거나 다쓰기로 맘을 고쳐먹었다. p.s. 카톡 기부 동참이 가능하다는 놀라운 소식, 0원으로 기부동참 가능하니 이번 기회에 모두 선우가 되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