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롤슈.
7월 1일(화)
어젯밤 정하니와 워누, 원정대가 두둥장!
정하니 너무 말랐어요ㅠㅠ원정대 많이많이 먹고!
탈수증세 일어나지 않게!!!
물처럼 흐르는 시간 속에서,
우리가 함께한 순간들은 아주 작고
조용하게 마음속에 고여가네요.
어쩌면 너무 사소해서 지나쳐 버렸던 말, 잊힌 줄 알았던 눈빛, 가벼운 인사조차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마음 깊은 곳에 차곡차곡 쌓여, 어느 날 문득 따뜻한 기억이 되어 돌아오곤 하지요. 살다 보면 마음이 축축하게 젖는 날도 있습니다. 감정이 무겁게 가라앉고, 특별한 이유 없이 울고 싶은 날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우리가 함께 나눈 시간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작은 위로 하나, 공감 어린 시선 하나, 나도 모르게 웃게 했던 어떤 순간들이 그 빗물처럼 고여서 지금의 나를 조금씩 적시고, 결국엔 다시 피어날 용기가 되어줍니다. 지금 이 순간이 비처럼 흐르고 있다면,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감정은 분명 언젠가 당신의 마음 한 켠에 따뜻한 물웅덩이처럼 고여 있을 거예요.
그리고 그 물웅덩이 속엔 분명, 함께했던 소중한 누군가의 따뜻한 흔적도 담겨 있겠지요. 그러니 오늘 하루가 조금 흐려도 괜찮습니다.
그저 그 속에서, 함께 있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다정하게 안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도, 여전히 따뜻한 존재라는 걸 잊지 마세요.
@ 조금씩 조금씩 고이는 빗물이 우리 함께했던 날이에요
오늘 셤 보는 럿들 파이팅! 셤공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