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기
8월 26일(화)
@ 이런 결말 따위
난 이 모든 게 사랑인 줄 알았어
이게 사랑이 아닐 거라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거든
눈이 마주칠 때면 환하게 웃어주며
손을 흔들던 네가,
계속 말을 걸며 장난을 치던 네가 마냥 좋았는데,
이제 보니 네 마음속에는 내가 없더라
그러게 헷갈리게 왜 잘해줬어, 또 왜 웃어줬어
내 마음에 맘대로 들어와서
다 헤집어 놓고선,
왜 네 마음속에는 내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