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너무 길어져서 따로 뺀 은광오빠 퇴근길 본 후기 약 30분 정도 기다려서 퇴근길을 봤다. 맨 앞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리가 기다리는 앞 도로가 버스로여서 버스가 좀 멈췄고, 그때 은광 오빠 차가 오고 있어서 멜로디들 제발 빨리 가달라고 애원했다. (사방에서 제바알 ㅠㅠ 빨리 가주세요오 ㅠㅠㅠ) 버스가 있으면 오빠차가 그냥 옆차선으로 빠져 가야하기 때문에 우리는 버스에 가려지고 오빠를 못 보게 되기 때문이다 다행히 타는 사람이 없었는지 버스는 금방 가고 오빠차는 천천히 왔다. 얼마나 사람에 고마움과 사랑이 가득한지 기다린 멜로디 한명한명 눈 마주치려 노력하는게 보였고, 카메라에는 잘 안 담겼지만 나와도 눈이 마주쳤다. 다들 사랑한다, 고생했다 잘가~ 하는데 오빠가 다 받아준다고 랩하듯이 응응 고마워 사랑해 를 반복해줬다. 그저 나 좋을대로 상상하는 거 두 번째라면, 난 너무 가까워서 긴장해서 안녕~.. 이란 말만하며 손을 계속 흔들고 있었는데, 오빠가 나를 지나가며 손하트 하고 있던 손을 풀어 나랑 같이 손을 흔들었다. 사소한 거에 너무 행복했다 이로서 내가 태어나 가장 가까이 본 연예인이 하루에만 두 번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