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ona0530
8월 12일(화)
난 3살때 '너는 내운명'에 나오는 '새벽'이라는 캐릭터를 보고 처음으로 연예인을 좋아하게 되었어요.그런데 17년후 실제로 보고 싶어 gv를 예매할려는데 모두 매진이었으나 몇시간의 취소표 쟁탈전 끝에 뒷자리지만 구해서 너무 기뻤죠.그렇게 무려 왕복 400km거리의 서울로 가서 친구도 만나고 시간을 보내다가 점점 영화시간과 가까워 질수록 엄청 긴장이 되고 영화 보는 내내 그냥 영화에서 윤아를 보는게 아니라 진짜 윤아가 이 관으로 온다는 사실에 들뜨고 긴장하면서 봤네요...영화가 끝나고 관계자들과 감독님이 등장할때까지 엄청 긴장을 했었는데 진짜 윤아가 등장하자마자 감동의 눈물이 흐르더라고요....비록 멀리서였지만..그런데 더 큰 반전은 질의응답시간때 배우들이 관객을 직접 골라서 윤아 배우에게 지목을 당했어요ㅠㅠㅠ 물론 꿈만 같은 일이라서 말도 제대로ㅠ못했네요.... 그리고 물론 직접 받은건 아니지만 관계자 분께 친필 각본집을 받았네요.....윤아랑 아이컨텍과 지목당하기라....남들은 왜이리 호들갑이냐고 할수도 있지만 저에겐 단순히 연예인 소녀시대 윤아가 아니고 태어나서 첫번째로 좋아한 연예인이기에 전 기적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대신 그 이후로 너무 비현실적인 일을 겪으니 현타가 너무 쎄게와서 한동안 너무나도 힘들었죠 지금도 힘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