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0me.TAY
10월 19일(일)
To. 『스트레이 키즈』
+*•.°_▪︎` 추운 날씨, 꽁꽁 얼어 숨을 잃어가는 내 마음에
우연처럼 사뿐히 앉아선 온기를 전해준, 그대에게.
처음이라 어리숙했고,
처음이라서, 익숙하지 않았어.
처음이기 때문에 서툴고 미숙했는데,
그냥, 처음이란 단어 만으로도 좋았어 진짜 그냥.. 그냥,, +•°.▪︎..
이번 앙콘을 직접 가진 못해서
다른 스테이분들이 올려주신 콘서트 영상을 봤어
근데 나, 진짜 오랜만에 펑펑 울었다?
진짜 잘 안 우는 난데,
마지막으로 운 게 얼마 전인지도 기억안나는데..
주책이다.. 생각하면서도,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울어도 볼 수 있다는 게
소중한 감정이다..했어. ☆°.+'
한참을 눈물이 내 볼을 스치는데,
문득, 내 눈물이 참 따뜻하다 느껴지더라..
이때까지 눈물은 차갑다고만 생각했는데.
어쩌면 시리도록 얼음장 같다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내 빰에 잔잔히 흐르던 눈물은 뜨거웠어. •_•.
내가 벼량 끝에서 혼자 겨우 버티도 있을 때,
손 내밀어 잡아준 너희기에
내가 어두운 방 구석에서 숨 죽여 울고 있을 때,
소리내 그냥 다 털어버리라고 말해준 너희기에
나도 절대 안 놔. 아니, 절대 못 놔 °•.▪︎'*`
그러니까 힘들면서까지는 안 해도 돼.
언제나 너희 곁에 있을 테니까
너희가 어떤 면에서든지 방황할 때
쉬어가면 되니까 `•°.▪︎*"
말로 다 못 담을 거 같아
이 쯤에서 마무리 할게,
사랑해 ♡•`°.▪︎'"
Ps. 우연이 인연이 되었고,
이젠 우리의 인연이, 필연이 되어 영원을 기약할 수 있길.. `▪︎_°.•*+
Form. 『s0me.TAY』